지구촌교육나눔, 네팔에 고교 기숙사 건립 기증
(사)지구촌교육나눔(이사장 정태기)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네팔 마힌드라 고등학교 기숙사를 건립해 기증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마힌드라 기숙사는 (사)지구촌교육나눔이 네팔에 건립한 11번째 학교 시설로서 정태기 이사장이 어머니 고 이복순씨의 뜻을 형제들과 함께 받들어 네팔 학생들에게 기증한 기숙사다. 이에 이름을 ‘이복순 홀’로 명명했다.

기숙사는 남녀를 분리할 수 있도록 2층으로 만들어졌고 내진 설계도 갖췄다. 남녀 각각 40명씩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내부 시설은 2층 침대, 개인별 책상, 캐비닛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현대식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각층에 냉장고와 세탁기, 진공청소기도 비치돼 있다. 특히 주방을 설치해 조리사가 직접 학생들의 식사를 만들어 줄 수 있게 하고 그 인건비는 (사)지구촌교육나눔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구촌교육나눔은 네팔에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 계속 설계를 변경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독립바이오제약㈜ 대표이사이기도 한 정태기 이사장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며 “생전에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사시던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고자 건립한 기숙사인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무료 급식 등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출처 : 경남신문 / 202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