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인사말

사단법인 지구촌교육나눔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경남 진주와 마산 사이, 옛 진양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전깃불조차 들어오지 않던 환경이었지만, 부모님의 굳은 믿음과 교육에 대한 의지 덕분에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그 배움은 제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는 제 삶을 통해 교육이 한 사람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경험했기에 누구보다도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기회가 가난이나 환경, 국경이라는 이유로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지구촌교육나눔은 단순히 학교 건물을 짓는 단체가 아닙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무너진 교실과 방치된 건물,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없는 교육 현장을 보며 일회성 지원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세우기 위해 이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앞으로도 (사)지구촌교육나눔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시설을 건립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오래가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지의 아이들을 만나면 늘 얘기합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 자기가 태어난 시대, 그리고 부모님. 이것을 운명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운명에 실망하지 말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길은 배움입니다. 배우고 익혀서 거친 운명을 깨치고 나아갑시다. 여러분도 미래에는 다음 세대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
(사)지구촌교육나눔도 여러분이 운명을 깨치고 나아가는 길에 작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지구촌교육나눔은 배움을 나누어서 이 땅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국가, 종교, 인종 등의 장벽을 넘어 함께 사는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지구촌교육나눔 이사장

정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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