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팔 교육나눔재단, 네팔에 첫 학교 건립/2013.5.26/연합뉴스
한국-네팔 교육나눔재단, 네팔에 첫 학교 건립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창원에서 결성된 '한국-네팔 교육나눔재단'이 네팔에 첫 학교를 건립했다.

한국-네팔 교육나눔재단은 지난 2010년 9월 가난한 네팔 시골마을에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창원지역 기업인, 의료인, 직장인 등 50여명이 모여 결성했다.

이 재단은 지난 18일 네팔 남부 헤타우다(Hetauda)에 위치한 공립 발조티 고등학교에서 신축 건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헤타우다는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차량으로 약 5시간 떨어진 오지마을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에서 재단 이사장인 정태기 김해서울이비인후과 대표원장과 조태영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네팔에서는 헤타우다 시장과 발조티 고등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해 신축 건물 준공을 축하했다.

발조티 고등학교는 1~12학년까지 600여명의 학생이 있지만 교실, 교재 등이 부족해 그동안 학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학교는 이번 신축건물 기증으로 학업 환경 개선과 함께 교실부족도 해소돼 현지인 모두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학교 건물 신축 기금은 이 재단이 창원지역 내 화가들이 기증한 미술품을 자선 경매해 모은 2천여만원과 회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 재단 정태기 이사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네팔과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2013/05/26 17:18